"드디어 7단 DCT 빠진다" 기아, 신형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에 8단 자동변속기 탑재. 11월 초 출시 확정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 : 오토스파이넷)

기아가 11월 초 준중형 SUV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NQ5)' 공개를 앞두고, 새로운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동호회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24일 신형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프리마케팅을 시작으로, 11월 4일 미디어데이, 11월 5일에는 출시 캠페인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된 기아 신형 스포티지 정보 (출처 : 보배드림)

무엇보다 주요 변경 내용으로 신차급 디자인 변경, 전방주시 경고카메라 탑재, 스티어링 휠 그립감지,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탑재 등이 이뤄진다고 기재돼 있다.

이중 소비자들이 가장 반길 만한 소식은 변속기 개선이다. 기존 스포티지나 경쟁모델인 현대차 투싼은 7단 DCT 변속기가 적용됐는데, 신형 스포티지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그동안 7단 DCT 변속기는 주행 시 이질감이 들고 수리 비용도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가장 컸다. 반면, 8단 자동변속기의 경우 비용이 올라가지만 DCT 대비 연비 효율성이 좋고 가속 성능도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두고 소비자들은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투싼을 고려했던 소비자들도 상당 부분 스포티지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300x250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기아 셀토스나 K5 등 같은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모델들에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고 있는 만큼 신형 스포티지 역시 8단 자동변속기 탑재 가능성이 높다.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 : 카스쿱)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 : 카스쿱)

이밖에 신형 스포티지는 풀체인지에 버금가는 전면 디자인 변경과 신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 새로운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ccNC 기반 최신 UI/UX,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지문인증 시스템, 최신 안전사양 탑재 등이 예고됐다.

다만, 상품성이 대폭 개선되는 만큼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는 내달 초 출시될 예정이며, 현대차 투싼과 KGM 토레스, 액티언 등과 경쟁한다.

---